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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서 50대 떨어져 숨져

입력 | 2010-11-19 18:40:13


19일 오후 5시10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아래에 무직인 김모(53·서울시 종로구)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주변 방문객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에서는 김씨가 노트 한장에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여보,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시신은 기증해 달라'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부엉이바위에는 지난해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한 뒤부터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판과 함께 나무로 설치한 차단 펜스가 설치돼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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