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전군의 당 조직에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한테 충성을 다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대북 인터넷매체 `데일리NK'가 19일 전했다.
이 매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의로 이런 명령을 내려, 북한군 사단, 연대, 대대의 당조직별로 11¤13일 사흘간 집중 토론모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토론모임에서 참가자들은 `청년대장 동지(김정은 지칭)는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들은 뒤 김정은을 무장으로 받들 것을 다짐했다"면서 "최근 김정은이 군부대 시찰 등을 통해 `선군 후계자'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학습 강화'에 관한 김 위원장의 명령에는 김정은의 뜻에 따라 청춘을 바친다는 정신으로 군인들을 훈련시키고 어떤 환경에서도 김 위원장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도록 군인들을 준비시키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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