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3억 창업 보증-보증료 할인도
특히 올해는 수료생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전문 컨설턴트가 수료생을 대상으로 세무, 법률, 기술 등에 대해 1년간 무료자문 서비스를 실시하는 멘터링 서비스가 더해졌다. 또 신보가 제휴한 외부 전문컨설턴트로부터 해당 기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소액 창업자금을 대출해주고 정기적으로 사후관리를 하고 있는 미소금융의 사례에서 나타나듯 창업에 성공하려면 책상 앞에서 이뤄지는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더해 ‘창업스쿨’ 수료자가 창업한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조사 심사를 통해 3년간 최대 3억 원까지 창업보증이 지원되고 보증료도 0.2%포인트 할인해주는 등 자금지원까지 이뤄진다.
신용보증기금이 8월 초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개최한 창업설명회에서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제공 신용보증기금
신보가 진행하고 있는 ‘창업설명회’는 실질적인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과 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에는 8월 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reativity, 생존을 위한 Think different’를 주제로 창업 성공의 비결과 창업지원 제도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의 신용보증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6%가 종업원이 증가해 신용보증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창업스쿨과 창업설명회를 통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