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정규직화를 요구하면서 벌이는 공장점거파업이 8일째 맞은 가운데 전체 생산차질액(매출손실)이 1000억원을 넘어선다.
현대차는 공장점거파업이 계속되면 23일 오전 6시를 기해 차량 9013대를 만들지 못해 1012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이 같은 생산차질액은 사상 최대 규모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22일 야간조가 23일 오전 6시까지 생산라인을 가동하지 않으면 이 같은 생산차질액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검찰과 경찰, 노동부가 모두 이번 공장점거파업이 불법이라고 규정했고, 불법이 장기화될 경우 울산 1공장에 대해 휴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이날 파업을 주도하는 이상수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지회장을 비롯해 27명에 대해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울산지법에 추가로 제기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번 공장 점거파업으로 인한 형사고발은 64명, 손배소는 총 60억원에 이른다.
또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울산시 북구 오토밸리복지관 대강당에서 제28차 정기대회의원대회를 열고 이번 공장점거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5일 잔업거부에 나서고 12월 1일에는 1차 총파업에 들어가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울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하기로 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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