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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이의신청 1660건… 작년보다 5.8배 많아

입력 | 2010-11-23 03:00:00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해 243건보다 5.83배 증가한 총 1660건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역별로는 언어가 1093건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65.8%를 차지했고 사회탐구 199건(12.0%), 과학탐구 157건(9.5%), 수리 97건(5.8%), 외국어 75건(4.5%), 직업탐구 26건(1.6%), 제2외국어·한문 13건(0.8%) 순이다. 이의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답이 없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언어영역 46번 문항 때문으로 이 문제에 관한 이의신청만 890건(53.6%)에 달했다.

평가원은 “이의신청으로 접수된 사안은 전부 검토하고 정답 논란이 있는 문제는 복수의 외부 전문가 단체에 심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가원은 29일 오후 5시 수능시험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