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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2만명 시대… 지원재단 출범

입력 | 2010-11-23 03:00:00


북한이탈주민(새터민) 2만 명 시대를 맞아 새터민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도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22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일주 지원재단 이사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정의화 국회부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엄종식 차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2만 명 시대는 한반도의 통일이 결코 머지않은 미래라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며 “통일 준비는 당면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설립된 지원재단은 기존의 북한이탈주민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올해 안에 인원 충원과 사업계획 수립 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