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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대-동아미디어그룹, e러닝 보급 협력”

입력 | 2010-11-23 03:00:00

고려사이버대-정보통신산업진흥원 포함 4자간 협약 체결




디유넷 차남주 부사장, 고려사이버대 김중순 총장, 베트남 국립하노이대 외국어대 응우 옌호아 총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심장섭 단장(왼쪽부터)이 22일 베트남 e러닝 보급과발전에 관한 4자 간 양해각서(MOU)를 베트남 현지에서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 디유넷

동아미디어그룹의 멀티미디어 기술력과 콘텐츠가 잇따라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동아일보사의 e러닝 전문 계열사인 디유넷은 22일 오전 베트남 현지에서 국립하노이대 외국어대학,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고려사이버대 등과 함께 베트남 e러닝 보급과 발전에 관한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디유넷은 국립하노이대 외국어대학에 국내 최초의 오픈 소스 학습관리시스템(LMS)인 ‘GeNIE’와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GeNIE’는 디유넷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이에 앞서 디유넷은 올해 2월 말레이시아와 코스타리카 e러닝 시장에 진출했고,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IT기업 ‘다워 테크놀로지(Dawaer Technologies)’와 e러닝 원격관리 솔루션인 LENS 수출 협약식을 맺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동 e러닝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MOU는 다자간에 체결된 만큼 베트남 e러닝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고려사이버대는 국립하노이대 외국어대학에 ‘기초 베트남어’ ‘한국어 입문’ ‘한국어 1, 2’ 등의 교육 콘텐츠를 GeNIE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고려사이버대는 한국 내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2007년부터 온라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무료로 교육하는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식경제부와 함께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 성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미디어그룹은 이번 MOU를 계기로 동남아시아권 국가의 대학 및 교육기관에 다양한 e러닝 솔루션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