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 반한 감정 폭발의 발단이 된 대만의 여자 태권도 선수 양수쥔(25)은 자신의 실격이 한국인 때문이 아니라며 반한 감정의 자제를 호소했다.
22일 광저우에서 귀국한 양수쥔은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교롭게 세계태권도연맹이나 아시아태권도연맹의 책임자가 모두 한국인이기는 하지만 이번 사태는 한국인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모두 이성적으로 대처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의 태권도 선수단에도 한국인 코치가 있으며 이들은 1년 이상 고생을 해가며 우리들을 지도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수쥔이 귀국한 타이베이 공항에는 부총리급인 대만 행정원 부원장이 환영식에 참석하는 등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벌였으며 일부 팬들은 그에게 '정의의 금메달'이라고 새겨진 메달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만 정부도 양수쥔에 대해 금메달리스트의 예우를 해주기로 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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