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의 특산품인 ‘영광굴비’를 소재로 한 만화가 선보인다.
25일 영광군에 따르면 6월 신활력 사업으로 시작한 영광굴비 만화 제작 용역이 마무리돼 12월부터 군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에 올리고 각급 학교에 책과 CD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지역문화콘텐츠개발원이 용역을 맡았다. 만화 제작은 만화가 류승권 씨가 담당했다.
최근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진 한국지역문화콘텐츠개발원은 주민과 공무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군에 결과물을 제출하고 만화책과 CD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만화는 150쪽 분량으로 천년 역사 영광굴비의 탄생과 관련이 깊은 고려시대 인물 이자겸으로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영광굴비의 전통과 가치를 배워가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곳곳에 미래의 굴비 소비자가 될 어린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역사이야기와 상식코너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