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 겸 교수 박칼린이 15년 전 한국 드라마에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박칼린은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조영구가 만난 사람'에 출연해 1996년 KBS2 아침드라마 '파리공원의 아침'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파리공원의 아침'은 1996년 6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방영되었으며 배우 한진희, 김창숙, 박정수 등이 출연한 드라마다.
이날 박칼린을 인터뷰했던 조영구가 “만날 혼내고 가르치는 역할만 하던 사람이 이때는 연기에 대해 지적도 많이 받았을 텐데 그럴 땐 어떠냐”고 묻자 박칼린은 “나는 누군가의 배우가 되면 완전히 그 사람의 인형같이 돼 감독으로서의 내 모습은 완전히 잊는다. 감독일 때 역시 배우였을 때의 문을 닫고 내 일에 몰두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칼린이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입학시험 때 독특하게 '새타령'을 부르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