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첫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쾌청함에는 상한 없어요”
《최근 조금씩 거래가 살아나는 경기 용인지역에 2년 5개월 만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짓는 ‘용인 성복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상 10∼20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m²형 165채 △105m²형 146채 △124m²형 40채 등 총 351채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공급하는 ‘용인 성복 아이파크’ 84Dm² 타입 거실. 아이보리톤 벽지와 밝은 목재를 사용해 더욱 넓은 느낌을 주도록 했다. 사진 제공 현대산업개발
○ 친환경 명품아파트 추구
본보기집에는 총 여섯 가지 주택 타입 중 105m²과 84Dm² 타입이 꾸며져 있다. 특히 84Dm²타입은 전체 351채 가운데 165채를 차지하는 84m²형을 대표하는 구조다. 중소형임에도 3베이 구조를 갖췄고 가까이에 다른 건물이 없어 채광과 환기가 뛰어난 편이다. 또 거실과 마주보는 아일랜드 주방을 설치해 주방일을 하면서도 아이들과 시선을 마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근 젊은층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84m²형을 총 네 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전용면적 105m² 타입은 침실이 3개인 구조로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특히 거실이 넓게 설계돼 같은 평형의 다른 아파트보다 개방감이 뛰어난다. 거실에는 간접조명도 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 준다. 전체 타입 모두 실제 생활이 편리하도록 입주자의 눈에 맞춘 설계를 적용했다. 세면대 밑과 반침장의 측면과 같이 자칫 버려질 수 있는 공간에도 수납장을 설치해 부족한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 분양가 상한제 적용해 합리적 가격
성복 아이파크는 용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300만 원대로 성복동 내 시세와 입지환경을 감안했을 때 가격 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최근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105m²형이 전체의 89%인 311채에 달하는 것도 장점.
강남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2009년 7월 개통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 나들목이 인근에 있어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이 쉬워졌다.
26일 지하철 분당선 죽전역 인근에 본보기집을 열었으며 방문객들은 무료 셔틀버스를 통해 10여 분 거리에 있는 아파트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용인 성복 아이파크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1∼3일 청약 접수하고 12월 9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031-264-4005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