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10곳 5000억 규모 청약기업공개 금액 올해 처음 10조 넘을듯
연말을 앞두고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2월 굵직굵직한 코스피 종목들이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 5개사, 코스닥시장 5개사 등 10개 기업이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공모금액은 희망 공모가액을 기준으로 4391억∼5172억 원 수준. 최근 공모주들이 희망 금액의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것을 감안하면 공모금액은 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기업공개(IPO) 규모는 1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11월까지 이뤄진 IPO 규모는 약 9조9000억 원. 연간 IPO 규모가 10조 원을 넘는 것은 처음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