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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세계 물부족 해결법은 外

입력 | 2010-11-30 03:00:00


‘오렌지 왕자(Prince of Orange)’가 한국에 왔다. 주황색이 국색(國色)인 네덜란드의 차기 국왕 빌럼 알렉산더르 왕세자이다. 그는 궁전 밖의 세계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다. 유엔 사무총장 산하 물과 위생 자문위원회(UNSGAB) 위원장인 그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은 인류의 고귀한 삶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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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2014 亞경기 청사진

올림픽을 능가하는 초호화 국제대회라는 평가를 받은 중국 광저우(廣州) 아시아경기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제 차기 개최지인 인천 차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인천시는 대회 폐막 직전까지 협상을 벌여 마케팅 비용 문제 등을 타결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데….

[관련기사]바통 이어받은 2014년 인천대회는 어떻게…
■ 임란 조선인 포로의 흔적

임진왜란 때인 1593년, 글을 잘썼던 열두 살짜리 소년 홍호연은 일본으로 끌려갔다. 고국을 그리워했으나 ‘인(忍)’이라는 글씨를 남긴 채 끝내 일본에서 숨을 거뒀다. 이 ‘인’자를 비롯해 홍호연의 흔적이 40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선보인다. 홍호연의 일본인 후손도 한국을 찾았다.

[관련기사]임란 포로 서예가, 400년 만의 귀향


■ 첫사랑 영화 ‘김종욱 찾기’

4년 넘게 롱런 중인 인기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 거기서 노래와 춤을 뺀 동명 로맨틱코미디 영화가 12월 9일 개봉한다. 낯간지럽고 뻔한 솜사탕 사랑타령만 남을 위기를 면하게 한 것은 맛깔스러운 대사의 힘. 첫사랑을 다룬 문학과 이어 읽으며 대사의 매력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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