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 다리를 교차하고 서서 퍼터를 잡은 오른손을 가슴 앞에서 쭉 뻗어준다.
2. 팔은 오른쪽으로 90도 돌려 퍼터를 세우고 손목으로 균형을 잡는다. 10초 정지.
3. 오른팔을 180도 돌려서 퍼터가 처음과 반대방향이 되도록 한다. 10초 정지.
5. 오른쪽 방향으로 손목을 돌리되 3번 자세보다 더 많이 비틀어서 최대한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10초 정지. 1∼5번 동작을 천천히 하고 그 다음은 연속으로 빠르게 원을 그리듯 회전한다. 왼팔도 동일한 방법으로 수련한다.
영화 ‘영웅본색’ 속 “돈은 내가 번 것일 뿐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상을 떠날 때 아무 것도 가져갈 생각이 없다”라는 대사가 필자의 가슴에 와닿았다.
그렇다면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버는 돈은 과연 내 돈일까?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골프의 재미와 집중력 향상을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은 좋지만 주객이 바뀌는 현상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운동을 하러 온 것인지 뒷돈 거래하러 온 것이 분간이 되지 않는 경우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 효과
1. 손목과 팔, 어깨의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며 특히 더브샷(Dub-잘못 맞은 샷, Bad shot)을 많이 하는 골퍼들의 손목과 팔꿈치를 보호한다.
2. 어깨 관절 가동범위를 넓히고 엘보우증상이나 오십견으로 고생하는 골퍼들에게 효과적이다.
3. 특히 겨울철 라운드 전 충분한 골프요가로 상해를 예방할 수 있다.
4. 어드레스를 비롯한 스윙 내내 두 다리를 벌리기 때문에 두 다리를 교차하고 고관절을 수축시킨 후 항문을 조이고 수련하면 남성 배뇨장애, 여성 요실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주의: 양팔을 비교해보고 어색하거나 잘 안돌아가는 팔을 더욱 많이 수련하여 균형을 회복한다.
글·동작|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