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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자유의 파괴자? 자유의 수호자?
입력
|
2010-12-03 03:00:00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씨(39)가 연일 외교 기밀을 폭로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정규교육도 받지 않고 해킹에 빠져든 이 남자의 유전자(DNA)에는 오래전부터 ‘권위에 대한 불신’이 심어져 있었나 보다. 그의 신념이 옳든 그르든 국가가 어디까지 기밀로 분류하는 게 옳은지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줬다.
김남복 kn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