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48분 경 경남 밀양시 단장면 내리막 커브 길에서 경북 포항의 모 관광버스가 도로 가 전주를 들이받은 뒤 인근 밭에 떨어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57·여)씨와 황모(55·여)씨, 이모(61)씨, 김모(51)씨 등 4명이 숨지고 안모(60)씨 등 26명이 다쳤다.
사망자 시신은 밀양 한솔병원과 세종병원, 마산 삼성병원에 분산 안치됐다.
또 이 사고로 전주가 두 동강 나면서 일대 마을이 한 때 정전되기도 했다.
이날 관광버스는 경북 영덕의 산악 동호회 회원들을 태우고 오전 7시 10분 경 출발, 밀양 표충사 쪽으로 가던 중이었고 버스에는 운전자 K(57)씨를 포함해 모두 39명이 타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브레이크 파열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며 정비 소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시 승객들이 어느 좌석에 타고 있었는지, 버스 뒷좌석의 일부가 정방향이 아닌 역방향으로 놓여 있었던 점에 비춰 좌석의 불법 개조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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