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타결로 향후 대미 섬유수출이 연간 1억8000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섬산련은 "아세안, 유럽연합(EU)에 이어 또 하나의 거대시장과 FTA 협상이 타결돼 수출증대와 함께 우리 섬유산업이 고급화·차별화 제품 생산을 통해 재도약할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섬산련에 따르면, 대미 섬유수출은 2001년 32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0.7% 감소했으며, 이후 2009년에 11억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6.5% 감소하는 등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해 왔다.
섬산련은 이러한 상승세 속에 한-미 FTA 추가협상이 타결돼 최고 32%의 관세가 철폐되면 대미 섬유수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미 FTA 타결로 우회방지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국산 섬유류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슈퍼·나노·친환경·스마트섬유 등 차세대 신섬유 개발을 위해 미국과 산업기술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외국인 국내투자유입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이번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은 우리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의회가 한-미 FTA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로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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