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 스포츠동아DB
네팔에 머물던 신정환이 최근 인도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
신정환의 매니저 박모씨에 따르면 신정환은 2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인도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필리핀 세부에서 홍콩을 거쳐 9월 말부터 네팔에 머물러온 신정환은 이로써 약 2개월의 네팔 체류를 끝내고 다시 인도로 옮겨 갔다. 박씨는 신정환이 머무는 인도의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정환의 인도행은 귀국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심경을 정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은 오랜 타국 생활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연내 귀국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신정환은 귀국 후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원정 도박 등 그간의 의혹과 자신의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박씨는 “귀국해서 용서를 구할 일이 있으면 용서를 구하고,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오해를 풀어야 하지 않느냐고 이야기 했고, 신정환도 수긍을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