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주주들도 모두 현금출자… 신용등급 높고 재무구조 좋아

동아미디어센터 1층에 들어설 오픈 스튜디오 채널A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층에 오픈 스튜디오를 만들어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디지털 첨단 장비로 구축되는 이 스튜디오는 인접성이 좋은 세종로 사거리의 지리적 조건을 활용해 시청자들이 누구나 제작 현장을 볼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지어진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현행 상법이 현물출자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과 동산, 채권과 유가증권, 특허권과 광업권 등 재산적 가치가 있는 것에 대한 현물출자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물출자에는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한 현물출자는 자본의 유동성과 충실성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다.
이 때문에 현행 상법은 주식회사 설립 시 현물출자를 정관의 변태설립사항으로 규정하여 엄격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한 회계전문가는 “방송사업과 관계없는 부동산 등으로 현물 출자한 경우 해당 자산이 실제 방송 투자로 이어지기 어렵다”면서 “방송사업 관련 자산으로 현물 출자를 했더라도 종편 사업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산인지 여부와 자산의 미래 가치 변동 가능성에 따라 자본 투입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일보가 추진하는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의 주요주주들은 우수한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양호한 현금출자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