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산재 등 환자 전담…2012년까지 12층규모 건립
3일 부산대병원에서 열린 국내 첫 외상전문센터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 제공 부산대병원
외상전문센터는 기존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교통사고, 산업재해, 추락 등 급성 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이다.
용지면적 2만5723m²에 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외상전문센터는 2012년 12월까지 지하 5층, 지상 12층으로 건립한다. 센터에는 외상소생 진료실, 외상전용 집중치료실, 외상시뮬레이션센터, 재해홍보관, 외상 통제실, 헬기이송센터, 국가음압격리병상 등이 들어선다. 외상전문센터는 교육과 연구지원을 통해 중증 외상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한편 지역 내 공공 기관과 의료기관의 연계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