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손혁(사진)이 ‘새로운 세대를 위한 투수교과서’를 썼다.
손혁은 미국 LA의 사설 투수교육기관인 내셔널피칭협회(NPA)에서 투수 이론 전문가로 통하는 톰 하우스에게 받은 가르침을 바탕으로 4년에 걸쳐 책을 저술했다. 선동열 윤석민 김광현 류현진 손민한 등 프로야구 주요 선수들의 투구폼을 메이저리그 대투수와 비교해 체형을 떠나 보편적이고 이상적인 투구폼이 있음을 증명해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풍부한 사진을 활용했고 투구폼에 얽힌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해서 다른 각도의 시선과 이론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글러브의 위치와 움직임, 릴리스포인트와 팔로스루, 구질 그립, 글러브를 이용한 수신호, 투수를 위한 운동법 등을 정리했다.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