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왼무릎을 안으로 접고 앉아서 오른무릎을 엉덩이 뒤로 보내어 양손으로 잡는다. 이때 오른쪽 종아리와 엉덩이 사이에 볼을 넣고 지그시 눌러준다.
2. 숨을 들이마시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시선은 위를 바라본다. 5초 정지, 2회 반복.
3. 엎드려서 양 발목에 볼을 넣고 양 주먹을 골반 아래에 집어넣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양 발을 높게 들어올리며 고개를 들어준다. 10초 정지, 5회 반복.
와인의 깊은 향과 자주빛깔은 사람의 마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뿐인가. 부엌에서의 활용도 역시 꽤 높다. 라면을 끓인 후에 와인 3방울을 떨어트리면 감칠맛을 3배 높여준다. 샐러드 소스에도 와인을 살짝 곁들인다면 미각을 자극시킨다. 그리고 애인 같은 아내로 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와인 한 잔의 유혹이 아닐까? 사랑하는 남편과 와인잔을 부딪치며 눈을 맞추어보라. 와인 한 모금으로 충분히 신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서로를 탐닉하듯 와인의 향을 음미하고 우아하게 취해보기를…. 여기서 잠깐. 산소가 와인 속으로 녹아들게 해 풍부하고 숙성된 향을 느끼기 위해 글라스를 돌릴 때 오른쪽으로 돌릴까? 왼쪽으로 돌릴까?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왼쪽이다. 매너를 중요시하는 와인 모임에서 오른쪽으로 돌리다가 실수라도 하게 되면 타인에게 와인이 튈 수 있지만 왼쪽으로 돌리다 실수를 해도 내게 튀기 때문이다. 또한 립스틱 자욱이 와인잔에 여러 군데 묻어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한 군데로만 마시는 것이 깔끔하게 느껴지며 당신이 여러 번 뽀뽀해야 할 상대는 와인잔이 아니라 남편의 입술이다. 와인의 풍성한 향 만큼 매혹적이고 탱탱한 몸을 가진 주부는 높은 연봉을 받는 옆집 여자보다 더 당당해질수 있다. 와인은 키스를 부르고 요가는 주부의 건강과 남편의 사랑을 부른다. 주부요가를 통해 1급 와인인 샤또 오블리옹같은 여자가 되기를 바란다.
※ 효과
1. 정말 탱탱한 엉덩이를 갖고 싶다면 3번 자세를 열심히 수련하기를 바란다.
2. 주부의 가사일로 인한 굽은 등과 어깨경직을 해소하고 가슴을 확장시킨다.
3. 복횡근을 자극하고 척추를 강하게 하며 날씬한 허리를 만들어준다.
4. 유연성이 증대되며 굴곡몸매를 만들어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 주의
1. 2번 자세가 어려우면 1번까지만 수련해도 무방하며 1번도 어려운 사람은 뒷발을 잡을 때 양팔을 위로해서 잡지 말고 옆으로 잡으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2. 3번 자세에서 양 발목으로 볼을 지긋이 눌러주어야 하며 볼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3. 4번 자세 수련 후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좌우로 돌려 목의 긴장을 풀어준다.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