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감동을 실현하는 ‘명품 치안’을 구현하겠습니다.” 7일 제14대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김병철 치안감(55·사진)은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능동적이고 역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품질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이 고향인 김 청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둘러싸인 한국 ‘산업수도’로, 품격 높고 활기찬 도시이자 어린 시절을 보낸 울산의 치안책임자로 부임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울산경찰이 지향할 업무방향으로 △공명정대한 법 집행으로 선진 법질서 확립 △현장 중심 공감치안 구현 △명품치안을 생산하는 전문성 확보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울산제일중(19회)과 영남상고(현 부산정보고),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