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주산지 경북 상주, 국도변에 감나무 심기로
경북 상주시 서문동 도로변에 늘어서 있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사진 제공 상주시
이에 앞서 상주시는 1995년부터 시내 일부 도로와 북천 주변, 복룡동 시민문화공원, 사벌면 국제승마장 주변 등지에 900여 그루의 감나무 가로수를 심었다. 현재 상주지역 가로수는 은행나무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벚나무, 감나무 등의 순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감나무 가로수에서 감을 따 노인복지시설에 기증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많은 사람이 감상하도록 그대로 두고 있다”며 “방문한 외지인들이 곶감 주산지임을 알 수 있도록 앞으로 감나무 가로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