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우수자… 학교장 추천… 지역 할당… 종교인 자녀…75개대서 3527명 선발
201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75개 대학에서 3527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우수자 전형이다. 그 다음은 학교장·교사 추천자, 기타 추천자, 종교인 및 자녀, 지역할당 및 지역고교 출신자, 입학사정관 전형, 국가 유공자 및 자손 등의 순이다.
이 외에도 대학별로 독자적 기준에 의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우도 많다. 인문계 고교 출신자, 대학 과정 수료 졸업자, 복합유형, 어학 우수자,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자녀, 고교 성적 우수자, 사회 봉사자 및 자녀 등이 그 예다.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적은 편이지만 수험생들의 개인적인 특성을 부각해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특별전형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어느 대학 특별전형에 해당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남서울대 만학자 전형은 고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 중에 1984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학교생활부 100%로 뽑아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상경계열(경영·호텔경영·세무·부동산학과)과 인문사회계열(일본어·아동복지학·사회복지학·노인복지학과)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중앙대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은 정시 ‘나’군으로 서울캠퍼스에서 52명, 안성캠퍼스에서 35명을 뽑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이 지원할 수 있다. 수능 100%로 선발하며 인문계열은 언어 표준점수 28.6%, 수리 가·나 28.6%, 사회·과학탐구 2과목 14.2%, 외국어 28.6%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언어 20%와 수리 ‘가’ 30%, 과학탐구 2과목 20%, 외국어 30%로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는 수능 반영 영역 중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여야 하고, 안성캠퍼스는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진주교대는 교내외 선행·봉사·효행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나 학교에서 모범이 됐음을 입증할 수 있는 자를 ‘선·효행자’ 특별전형으로 3명 선발한다. 자기보고서와 교사추천서를 제출한 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