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원들이 8일 오후 민주당측이 점거하고 있던 국회 본회의장 단상을 빼앗았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4시15분경 단상에 올라와있던 민주당 의원들을 격렬한 몸싸움 끝에 끌어내려 차지한데 이어, 여성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고 있던 민주당 최영희 의원을 끌어내렸다.
현재 단상에는 한나라당 의원 10여명이 올라가 있다. 내년 예산안 처리와 저지를 위해 회의장에 진입해 있는 한나라당 의원과 민주당 의원은 각각 160명, 60명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으로부터 사회권을 위임받은 한나라당 소속 정의화 부의장은 국회 경위들에 둘러싸여 의장석 왼쪽 계단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선 예산안 처리가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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