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가입 범위 등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청주대가 파업을 맞게 됐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지부(지부장 박용기)는 9일 오후 대학 본관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2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학 노조는 9월 30일 탈퇴 조합원 노조 재가입 보장, 정기 승진 인사 단행, 별정계약직의 점진적 정규직화, 총장의 민주적 학교 운영 등을 요구하며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9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