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미 LPGA 투어 최대의 화두는 무엇이었을까.
LPGA 홈페이지에서 실시 중인 ‘2010년 가장 화제가 된 사연’이란 팬투표가 흥미롭다.
9일 현재 1290명이 답변한 설문조사 결과, 폴라 크리머의 첫 번째 메이저 우승이 38%의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팬들의 의견은 다양하게 나뉘었다. 폴라 크리머의 메이저 우승에 이어 미셸 위의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이 14%의 지지를 얻어 2위로 선정돼 미셸 위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이밖에도 김인경의 우승상금 전액 기부와 로레나 오초아의 은퇴, 청야니의 메이저 2승 등이 8%로 뒤를 이었고, 복잡했던 세계랭킹 1위 싸움과 미야자토 아이의 시즌 5승도 관심이 높았다. 반면 국내에서는 가장 관심이 높았던 최나연의 베어트로피 수상은 4%에 그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