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사극 ‘근초고왕’에서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감우성. 스포츠동아DB.
연기자 감우성이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인 KBS 1TV 사극 ‘근초고왕’에서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감우성은 8월 초 발병 사실을 알고 이후 통원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감우성 측 관계자는 “‘근초고왕’ 캐스팅을 확정하고 대본 연습에 나서기 직전에 갑상선 기능항진증 발병을 알게 됐다”며 “건강에는 큰 무리가 없어 촬영을 소화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감우성을 비롯해 드라마 제작진은 “감기몸살로 몸이 좋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근초고왕’의 한 제작관계자는 “대하사극의 촬영 스케줄이 굉장히 바쁘게 진행되지만 감우성 씨는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면서도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하려고 하지만 몸을 쓰는 장면도 많아 감우성 씨가 사력을 다해 찍고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