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에이스 2개 등 알토란 활약… 상무 3-1로 꺾고 상승세 이어가

김요한 V스파이크! LIG 김요한(오른쪽)이 14일 열린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오른손 강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성남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LIG손해보험이 2연승을 내달렸다.
LIG는 14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남자부 상무신협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0 20-25 25-15)로 이겼다. 이로써 LIG는 개막 이후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하며 승률 5할을 기록했다. 특히 11일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를 잡은 데 이어 돌풍의 팀 상무를 잡아 팀 분위기는 상승세를 그렸다.
상무는 시즌 1차전(9일)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를 꺾는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1패가 됐다.
이날 경기의 승부의 분수령은 1세트였다.
경기 내내 3점 이상 앞서가던 LIG는 후반에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22-22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 상황에서 페피치의 백어택이 성공한 데 이어 이경수의 대각선 강타가 성공했고, 이어 상대의 범실에 힘입어 1세트를 따냈다.
LIG는 2세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12-11에서 페피치의 오픈과 유재민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격에 나선 상무는 3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무의 반격도 거기까지였다.
LIG는 4세트 8-4서 김요한의 2연속 서브 에이스가 이어졌다. 이어 이경수의 공격과 황동일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최현길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