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해 한국닌텐도(www.nintendo.co.kr)는 야심작인 위의 전용 소프트웨어 ‘위 피트 플러스(Wii Fit Plus)’를 2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미 전 세계에서 2260만 개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위 피트의 새로운 버전이다. 위 피트 플러스는 몸동작을 인식해 운동효과를 낼 수 있는 게임으로, ‘위 보드’ 위에 올라가 몸의 중심과 체중, 비만지수(BMI), 신체 균형연령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또 요가를 비롯해 근력 및 유산소 운동,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줄 수 있다.

이번 위 피트 플러스 버전에선 특히 꾸준한 운동을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출렁출렁 뱃살과 안녕’ ‘어깨 결림&요통 예방’ ‘매끈한 팔’ 등의 메뉴를 새로 만들어 목적별로 다양한 신체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하는 요가 자세와 근력 운동을 조합해 나만의 트레이닝 메뉴를 만들 수도 있다.
또 ‘요가’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밸런스 게임’ ‘트레이닝+’ 등 5가지 장르에 걸쳐 총 69개의 다양한 트레이닝 코스가 저장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트레이닝+’에는 엉덩이를 흔들어 계산문제를 푸는 ‘씰룩씰룩10’과 몸의 중심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분석해 스윙자세를 교정해주는 ‘골프 레슨’처럼 단순히 몸만 움직이지 않고 두뇌를 쓰거나, 운동 노하우를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존의 요가 및 근력운동 코스에선 새로운 상급자용 자세가 더해진 것도 눈길을 끈다.
김상운 기자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