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5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사회단체 ‘지구촌 사랑나눔’에서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대우증권은 지방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불과 수도권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의류 등 2억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구로구 오류동에서 문을 열 예정인 국제다문화학교의 설립비와 2년간 운영비 등 모두 3억4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이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온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 개교하는 국제다문화학교도 우리 사회의 건강한 시민을 육성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