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충북도와 청주세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도 내 기업의 수출액이 9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연간 누적 93억1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월 평균 수출액이 8억4000여만 달러여서 이달 안에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역 연간 최고 수출액은 2008년 92억1314만 달러다. 충북도와 무역 관련 기관 등은 100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다음 달 말경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분수대 주변에 수출탑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