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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월 100만원 내는 서울 강남 어린이 영어학원서 집단복통 外

입력 | 2010-12-17 03:00:00


서울 강남지역 영어학원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었다. 강남의 한 어린이 대상 영어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유통기간이 2년이나 넘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몇 달째 점심으로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가 영어 스트레스 때문에 배 아프다고 하는 줄 알았던 부모들 속이 더 쓰리다는데….

[관련기사]월 100만원 받고 부패음식 먹인 강남 영어학원


■ 근육병과 싸우며 1838편 서평 남기고 떠난 블로거

근육이 줄어드는 희귀병을 앓으면서도 10년 동안 1838편의 서평을 쓴 한 블로거가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물만두’라는 필명을 사용한 그의 죽음을 기리는 추모 분위기가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 말년에는 여섯 손가락밖에 움직이지 않았지만 자판을 두드리며 집필을 계속했던 그의 사연을 들어봤다.

[관련기사]근육 없어지는 병에도 10년간 1838편의 서평… 어느 블로거의 죽음


■ “민간기업처럼”… 클린턴 국무 ‘美외교 대수술’

“외교는 국무부 직원만 하는 게 아니다. 농림부와 법무부의 전문가와 민간인도 외교 일선에 나서야 한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5일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미국 외교의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미국 외교개혁의 성패가 ‘민간의 파워’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美대사들, 기업 CEO처럼 일하라” 클린턴, 외교 청사진 제시


■ 한국, 노벨 과학상 받으려면… 심사위원-수상자들의 조언

‘543 대 0.’ 1901년부터 세계적으로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543명이 나왔지만 한국은 아직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노벨 시상식이 열린 지난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 물리학상과 생리의학상 심사위원을 단독으로 만나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는 심사 과정의 실체를 알아봤다.

[관련기사]노벨상 “물리학 ‘발명’ 생리의학 ‘발견’에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