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란? 커플 중 남자에겐 '이벤트 해야 되는 날', 여성에게는 '연인과 함께하는 날'
반면 솔로들에게는 그냥 '공휴일'
금, 토, 일로 이어지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크리스마스는 커플 남녀들에게는 뭔가 할 일이 있는 날이지만, 솔로들에게는 그냥 '공휴일'일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플에게 크리스마스란 어떤 날인가'라는 질문에 남성들은 '이벤트 해야 되는 날'(51%), '연인과 함께하는 날'(47%), '기타'(2%)의 순으로 대답한 반면, 여성들은 '연인과 함께하는 날'이 95%로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10~116일 미혼 남녀 867명(남 311명, 여 3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커플에 비교해 솔로들에게는 완전히 다른 답변 결과가 나왔다. '솔로에게 크리스마스란 어떤 날인가' 질문에 남녀 평균 55%가 그냥 '공휴일'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커플들의 날'(23%), '예수 탄생일'(12%), '아무 날도 아니다'(7%), 기타(3%)의 순으로 대답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서는 솔로 남성 68%는 '계획 없다'라고 답했고, 솔로 여성 47%는 '친구들과 송년 모임'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남성은 '친구들과 송년 모임'(14%), '소개팅 및 미팅파티'(11%), '가족 모임'(5%), 기타(2%)의 순으로 대답했고, 여성은 '계획 없다'(22%), '소개팅 및 미팅파티'(21%), '가족 모임'(9%), 기타(1%)의 순으로 답했다.
커플들에게는 '크리스마스 계획'으로 '여행'이 41%로 가장 많았고, 뒤 이어 '스키장'(21%), '놀이공원'(19%), '계획 중이다'(13%), 기타(6%) 등으로 대부분 연인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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