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20일부터 우리 해상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 특별 단속에 들어가 불응 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군산해경의 상급기관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이주성 청장은 19일 오후 군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해양경찰관 4명을 위문한 자리에서 "경찰들이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 부상해 안타깝다"며 20일부터 불법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내일부터 이뤄지는 특별단속에는 서해해양경찰청 경비함정 18척, 헬기 2대를 동원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집단 대응 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해경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단속 과정에서는 집단적으로 폭력을 사용하며 격렬히 저항하고 있다"며 "육ㆍ해상 공조체계를 구축해매뉴얼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