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야간 위장능력 개선
신형 전투복은 고기능 폴리에스테르 등 신소재 원사를 사용해 신축성, 흡한속건성(땀을 빨리 빨아들여 빨리 마르게 하는 기술), 항균 방취성을 크게 높였다. 야간 임무 시 적의 적외선 탐지에 쉽게 포착되지 않도록 특수가공을 해 위장술도 높였다. 치수체계도 3차원(3D) 디지털 인체 측정을 통해 한국군 체형에 맞도록 새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과거 28종(상의 기준)이었던 군복 치수가 35종으로 늘어났다. 색감과 무늬도 과거 카키색 녹색 갈색 흑색이 들어간 얼룩무늬 디자인에서 모래색 침엽수색 수풀색 나무줄기색 목탄색을 쓴 디지털 패턴으로 바뀌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