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저항의 섬’이었던 전남 완도군 신지면에 항일운동 성역화 기념공원이 조성됐다. 완도군은 최근 신지항일운동기념탑이 세워진 신지면 대곡리에서 항일운동 성역화 기념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16억 원이 투입된 기념공원은 1만4282m²(약 4327평) 터에 항일운동 자료관 1동과 주차장, 산책로, 생활체육공원 등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완도군은 기념공원과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연계해 역사탐방 순례 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