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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2세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엄마, 알고 보니… 外

입력 | 2010-12-22 03:00:00


엄마는 하루 10시간 이상을 컴퓨터 게임에 빠져 살았다. 아이들은 우유와 과자 등으로 배고픔을 달랬다. 엄마는 그날도 오전 내내 컴퓨터 게임을 했다. 그러다 아들이 방바닥에 오줌을 싸자 목 졸라 숨지게 했다. 엄마는 경찰에서 “대소변도 못 가리는 아들에게 갑자기 화가 치밀었다”고 진술했다. 과연 이런 이유만으로 엄마가 천륜(天倫)까지 저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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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對中외교 어떻게 해야 하나

최근 한중 양국의 외교적 갈등이 심상치 않다. 북한 문제로 불거진 것이지만 중국의 급부상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과도한 민족주의 고양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양국의 상생과 윈윈을 위해 서진영 고려대 명예교수 등 중국전문가 3명이 모였다. 이들이 제시한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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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서 압수수색한 檢, 왜

강력팀 형사가 피의자들을 회유해 미제 사건의 주범이라고 허위로 자백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영화 ‘부당거래’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주장이어서 사실 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당 경찰서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도대체 누구 말이 맞을까.

[관련기사]檢, ‘부당거래’ 의혹 경찰서 수사
■ 책으로 읽는 혜초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의 세계 문명전 ‘실크로드와 둔황-혜초와 함께하는 서역기행’에 가면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볼 수 있다. 준비 없이 간다면 단순한 유물 구경에 그친다. 더 큰 감동을 얻으려면 미리 책을 읽고 가는 게 어떨까. 혜초와 왕오천축국전을 다룬 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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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릭스行 박찬호 인터뷰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박찬호(37)는 이승엽(34)을 따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행을 택했다. 메이저리그를 떠나 일본 프로야구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는 박찬호는 “승엽이와 서로 도우며 좋은 활약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둘의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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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무역 구도 지각변동

일본에서 중간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한일 교역의 전통적 패러다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의 대일 의존도가 최근 19년 사이 절반 이상 감소했는가 하면 포기하다시피 해온 일본 시장을 판매 시장으로 인식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대일 무역역조는 깨질 수 있을까?

[관련기사]한일 무역지형도 변화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