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구단 반응
롯데 장병수 사장. 스포츠동아DB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구단은 대부분 9구단 창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산 김진 사장은 “9구단 창단은 전체적인 야구의 파이가 커진다는 의미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엔씨소프트는 영업이익이 200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기업이다. 인프라만 뒷받침된다면 9구단에 그칠 것이 아니라 10구단 창단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넥센 이장석 대표 역시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환영 의사를 밝힌 뒤 “야구단 운영에는 한해 수백억원이 든다. 대기업처럼 모기업에 기댈 수 없는 엔씨소프트 입장에선 새로운 구단 운영에 대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