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서 입단 전제로 호시노 감독 이례적 요청

스포츠닛폰은 22일 “지난달 이틀간 김병현을 테스트했던 라쿠텐이 내년 2월 오키나와 캠프에서 입단을 전제로 다시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두 번에 걸친 테스트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6일과 17일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테스트를 받았을 때만 해도 김병현에 대한 평가는 썩 좋지 않았다. 직구가 시속 130km대였고 그나마 많은 공을 던지지도 않았다. 입단은 물 건너가는 분위기였다.
지난달 테스트를 마친 뒤 김병현은 “모처럼 좋은 공을 던졌다.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병현은 현재 미국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