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애플 “스티브 잡스 인형 팔지마”

입력 | 2010-12-23 10:50:53


애플이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를 형상화한 소형 인형의 판매를 번번이 저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에서 만들어진 잡스의 소형 입상인형이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2500달러의 가격을 달고 등장해 관심이 쏠렸으나 애플이 이베이 측에 판매중단을 요청함에 따라 경매가 중단됐다.

이베이 측은 1250달러에 이 인형을 구매하겠다고 요청한 한 캐나다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명인의 초상권을 위반한 물품에 대한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애플의 요청에 따라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애플의 고문변호사는 이 인형을 만들어 99달러에 판매를 시작했던 중국의 MIC 가제트에 판매중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 판매를 막은 바 있다.

이 변호사는 문제의 인형이 사전 동의 없이 개인의 생김새를 생산품에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주법을 위반했다고 경고해 판매가 중단됐으나, 2주 후 다시 2500달러에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나타난 것.

이 인형은 잡스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정색 터틀넥, 블루진, 테 없는 안경 등을 섬세하게 묘사해 애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터넷 뉴스팀
《 화제의 뉴스 》☞ 中 언론 “한국, 美 쫓아다니며…” 이간질☞ 총구 들이대며 칼로 사람 목 베는 동영상을…☞ “구제역 의심신고뒤 6일간 안동한우 15마리 반출”☞ ‘복수국적 허용’ 새 국적법 2011년 1월1일 발효 ☞ ‘北김정은 후계’…軍부대 네번 가고 선군정치?☞ 박주영, 후반 45분 기적같은 ‘결승골’ ☞ 총구 들이대며 칼로 사람 목 베는 동영상을…☞ “1조2000억은…” 현대그룹, 조달 자금 출처 첫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