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억8961만5000권 판매, 첫해 93만 → 올해 3636만권
24일 개점 30년을 맞는 교보문고(사진)가 지금까지 판매한 종이책 부수다. 교보문고는 1981년 12월 24일 광화문점을 개점하며 창립됐다.
23일 교보문고가 밝힌 종이책 판매 부수를 단행본 기준(152×225mm)으로 세로로 길게 늘어뜨리면 8만7663km가 된다. 지구 둘레인 3만9960km의 2배가 넘는 길이다. 한 해 판매 권수는 첫해 93만3000권에서 2010년 3636만1000여 권으로 약 40배 늘어났다.
교보문고 영업점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광화문점은 약 5개월간 매장을 리모델링한 뒤 올해 8월 8900m²(약 2700평) 규모의 매장을 재개장했다. 1991년 약 1년간 리모델링해 1992년 재개장한 뒤 두 번째다. 현재 교보문고 영업점은 광화문점 잠실점 인천점 대구점 부산점 등 전국 16곳에 이른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