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協 올해의 선수상 부활
박지성과 지소연은 2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0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남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박지성은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에 힘을 보탰고 소속팀에서도 올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일정으로 불참한 박지성을 대신해 아버지 박성종 씨가 이날 상을 받았다.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은 1983년 프로축구 K리그가 출범하면서 없어졌다가 올해 부활했다. 22개 언론사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의 투표로 뽑았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