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망주 손흥민(18·함부르크)이 독일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게재된 올 시즌 전반기 결산 기사에서 최우수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이 기사는 10월 30일 FC쾰른과의 10라운드 방문경기(2-3 패)에서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터뜨린 상황을 자세히 전하면서 그가 전반기 3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프리시즌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9골을 넣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에게 “공간 침투 능력과 과감한 슈팅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손흥민은 2011년 아시안컵 예비선수로 뽑혀 대표팀의 서귀포 전지훈련에 합류해 훈련해 왔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24일 발표될 예정.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