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한쪽 눈이 안감기거나 입이 돌아가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흔히 구안와사 혹은 안면신경마비라고 하는데, 이마 주름이 안 잡히고 눈에서 눈물이 나고 입에서 물이 새고 얼굴 감각이 둔해지고 음식 맛을 잘 모르게 되는데,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생기고 편측으로 오는 특징이 있다. 예전에는 중년층 이상에서 많이 생겼는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도 많이 발생하고 간혹 소아에게도 발병하고 있다.
구안와사는 중추성과 말초성을 구분해야 하는데, 중추성의 경우는 팔다리의 마비 증세가 동반되고 이마에 주름이 지어지나, 말초성의 경우는 주로 얼굴부위의 마비에 국한되며 대부분의 구안와사는 말초성이다. 구안와사의 예방법은 평소 찬바람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몸이 약하거나 과음을 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지 말아야 한다. 또한, 구안와사는 며칠 전부터 귀가 아프거나 뒷목이 뻣뻣하다고 한 뒤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절기나 겨울철에 귀부위를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안와사는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더뎌지고 후유증이 남게 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3S 한의원 연수점의 경우 약물요법, 침구요법, 매선요법, 약침봉독요법, 물리치료 등을 사용하는데, 발병 10일 이내에 오는 경우 치료시작 한달 이내에 90%이상 완치가 된다. 한편, 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존해 병을 악화시키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급성기의 구안와사가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 그러므로, 구안와사가 처음 발병했을 때 반드시 전문가의 진찰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3S한의원 인천 연수점 윤왕수 원장은 구안와사가 오래되어, 눈이 완전히 안감기거나 입술이 늘어지거나 안면 감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구안와사 후유증의 경우에도 2-3개월 꾸준히 치료하게 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7년 전 구안와사가 발병했으나 제대로 치료가 안 되어 오른쪽 입이 늘어지고 계속해서 눈물이 나오고 있는 박모씨(72세), 5년 전 교통사고를 당하여 왼쪽 안면 근육이 손상된 한모씨(46세)의 경우도 3S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뒤 거의 발병 전 상태에 가깝게 치료되었다며 꾸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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