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매이션 캐릭터를 너무 좋아해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20대 한국인 청년이 영국 언론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괴짜 인물'에 꼽혔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만화와 사랑에 빠진 이진규 씨 등을 `2010년 괴짜 인물(Weird stars of 2010)'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1월 한 케이블방송에 출연해 일본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에 나오는 캐릭터인 `페이트'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해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메트로는 이 씨 외에 체중이 60㎏에 달하는 3살짜리 중국 어린이와 하루에 담배 40개비를 피우는 인도네시아 아기 등도 올해의 괴짜인물로 선정해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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