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감별-음식과 궁합 테스트
전통주를 전문적으로 감별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전통주 소믈리에’가 국내 처음으로 배출됐다. 농촌진흥청은 경희대와 공동으로 ‘제1회 전통주 소믈리에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오영우 씨 등 12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통주 소믈리에는 한식, 양식 등 다양한 음식에 어울리는 우리의 전통주를 추천하고 알리는 전문가로서 이번에 처음으로 선발됐다. 전통주는 막걸리, 약주, 과실주, 증류주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빚는 술이다.
농진청은 “필기시험, 블라인드테스트와 함께 제시된 음식에 맞는 전통주를 추천하는 테스트까지 거쳤다”며 “선발된 12명에게는 한국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