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9.8m 길이 20.5m규모, 용장산성 입구서 29일 제막식
군은 몽골군에 대항했던 고려 삼별초군의 자주국방 정신을 기리고 대몽항쟁 당시 전사한 삼별초 군인, 민초들의 혼을 달래기 위해 높이 9.8m, 길이 20.5m, 너비 7.3m 규모로 이 탑을 건립했다.
진도에는 삼별초군의 기지이며 왕이 머물렀던 용장산성(사적 제126호), 전왕온의 묘(전남도 지정기념물 제126호), 몽골군에게 몸을 더럽힐 수 없다며 궁녀들이 스스로 목숨을 던진 삼별초 궁녀둠벙(향토문화유산 제4호)이 보존돼 있다. 배중손 장군 사당, 남도석성(사적 제127호), 김통정 장군이 제주도 피란을 위해 출발했던 금갑진성(도 지정기념물 234호) 등의 유적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