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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양반자세로 복식호흡…근심·걱정 싸악∼

입력 | 2010-12-28 07:00:00


1. 편안하게 양반자세를 취하고 앉아서 양손은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한 후 무릎위에 올려놓는다. 바른자세를 취하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명상을 한다.

2. 명상 후 왼 무릎을 세우고 발끝을 몸쪽으로 당긴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3회 반복.

3. 왼 무릎을 펴서 다리를 안쪽으로 비틀어준다. 손바닥으로 무릎을 누르며 하체의 안쪽이 바닥에 닿을수 있도록 한다. 5초 정지, 좌우교대 2회 반복.

4. 하체의 바깥쪽이 바닥에 닿을수 있도록 다리를 비틀어준다. 5초 정지, 좌우교대 2회 반복.


왠지 하얀 눈을 맞고 싶어서 우산을 쓰지 않고 걸었다. 내 마음이 깨끗해지고 온 세상이 하얗게 되기를 바라면서…. 빛나는 눈처럼 순수하고 정결하며 온화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가보다. 늘 서운한 마음, 아쉬운 감정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때로는 부모, 형제, 이웃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거나 후회스러운 행동을 하기도 한다. 어느 할머니의 푸념은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아들을 낳으면 일촌, 사춘기가 되니 남남, 대학 진학 후에는 사촌, 군대가면 손님, 군대 다녀오면 팔촌, 장가가면 사돈, 이민 가니 해외동포란다. 아들이 있어봐야 병들고 힘없는 어미의 용변조차 남의 손에 의존하는 처지가 허망하기 짝이 없다고 한탄하시더라. 울컥하고 내 자신을 돌아보았다. 과연 당신은 한점 부끄럼 없는지 자문해보기를 바란다. 후회없는 당신이 되기 위해 바쁜 일상에서 짬을 내어 명상을 하면서 내면의 자아를 확립하자. 명상은 마음을 다스리고 다이돌핀과 같은 행복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켜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2010년을 돌아보며 여유로운 마음과 평온한 생각을 유도하면서 명상에 몰입해보자.

※ 효과
1. 명상을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하며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산만한 성격과 포악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분전환을 할수 있다.
3. 장시간 명상 후 하체 경직을 해소하며 고관절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 주의: 3·4번 자세에서 고관절의 경직이 심한 경우 무릎을 너무 세게 누르지 말고 개인의 유연성 정도에 맞추어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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